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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홍일 전 의원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키로

향후 5·18 국립묘지로 이장 추진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4-22 13:06 송고 | 2019-04-22 14:34 최종수정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4.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4.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유해가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22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이 협의해 고 김홍일 전 의원을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서 5·18 국립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라며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처는 전날(21일) 김 전 의원의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 문제와 관련해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편 김 전 의원의 입관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장례 미사는 오는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의 주관으로 열리며 발인식은 오전 7시다. 고인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같은날 오후 5·18 구묘역으로 이동한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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