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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울산시당 "경찰관 구속에 황운하도 수사해야"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9-04-21 16:28 송고
지난해 3월 21일 당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울산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자유한국당 강길부, 박맹우, 정갑윤, 이채익 의원 등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황 청장에게 선거를 앞둔 시점의 울산시장 측근 수사와 관련해
지난해 3월 21일 당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울산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자유한국당 강길부, 박맹우, 정갑윤, 이채익 의원 등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황 청장에게 선거를 앞둔 시점의 울산시장 측근 수사와 관련해 "편법수사, 부당수사, 야당탄압"이라며 경찰수사를 즉각 검찰에 넘길 것을 강력 요구했다. 2018.3.21/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1일 김기현 전 시장 동생을 수사한 경찰관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황운하 청장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 정권 공권력이 덫을 만들어 목표까지 정해두고 표적수사를 해왔다는 것이 이번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드러났다"며 "편파 기획수사를 총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운하씨(현 대전지방경찰청장)도 구속 수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이어 지난 19일 울산지방법원은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사안의 성격, 피의자 지위와 관련자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울산시당은 "황운하씨 같은 정치 경찰이 자꾸 입을 열면 열수록 민생을 맡아 고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공복 경찰의 명예가 실추된다는 것을 (황운하씨는)왜 모르는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비리경찰, 브로커 경찰을 통해 김기현 전 시장을 옭아맸다"며 "누가 (김기현 전 시장 동생을 수사한)경찰관을 적임자라고 황운하씨에게 추천했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울산시민들은 속았다"며 "김기현 전 시장 죽이기 공작수사 미리시리즈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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