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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장영석 "타점 기록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19 21:54 송고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 © News1 오장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 © News1 오장환 기자

장영석(29‧키움 히어로즈)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만들었다.

장영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장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13-3으로 승리하고 13승 10패가 됐다.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장영석은 2017년 9월 16일 마산 NC전에서 5타점을 올린 바 있고, 이날이 개인 2번째 5타점 경기다.

타점 선두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16일까지 이 부문 단독선두였던 장영석이 이틀 동안 타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김재환이 쫓아와 17일에는 공동선두가 됐고, 18일에는 2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날 5타점을 추가해 시즌 25타점이 됐다.

경기 후 장영석은 "타점 관련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앞에서 출루를 해서 기회를 만들어준 주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주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타석에 임하려고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타격이 잘돼서 수비도 잘되는 것 같다. 타격 못지않게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공수 양면에서 기여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달라진 것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리상담을 공부하고 있는 아내의 존재도 큰 도움이 된다.

장영석은 "아내가 항상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말로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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