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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정동영,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중소기업 희망의 출구"

朴 "중소기업이 제일 바라는 게 개성공단"
鄭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 있어"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4-19 20:28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9.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9.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타냈다.

박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개성공단이 지금 중소기업의 해방구, 희망의 출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금 중소기업이 제일 바라는 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시절에 만든 개성공단"이라며 "그것(개성공단 재개)만 되면 중국으로 나간 공장, 베트남 나간 공장 다 가져오겠다고, 그것 좀 빨리 해달라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요구) 강도가 굉장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 한미동맹 강화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에 갔을 때,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개성공단 반대하지 않는다며 아이디어 달라고 했었다"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는 밉지만, 그렇다고 한반도 평화를 저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는 "10년 전에 제2 개성공단까지 합의했다"면서 "이것은 한미관계에 종속시킬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마침 박 장관도 새로 되고 통일부 장관도 새로 됐으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주체성 갖고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살면 우리 국민이 사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한 역량을 다 쏟아 부어서 박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성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9.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9.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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