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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아기에게 처음 설명하는 죽음…'금붕어 유령'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4-20 11:11 송고
금붕어 유령© 뉴스1

영아(0~5세)가 죽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화책이 번역·출간됐다.

'금붕어 유령'은 제목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죽음을 다룬다. 주인공인 금붕어 유령은 죽은 상태로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지켜본다.
이 죽은 물고기는 끼룩거리는 갈매기 떼와 어부가 있는 한적한 바닷가부터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이 있는 도시까지 다양한 장소를 떠다닌다.

책은 주 독자인 영아들이 금붕어 유령을 보면서 죽음이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알려준다. 리사 브라운이 그린 포근함을 자아내는 삽화도 죽음을 낯설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죽음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이들에겐 따스한 위로를 보내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겐 '죽음 역시 삶의 또 다른 일부'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책은 아이와 어른의 감성을 북돋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I LOVE 그림책'의 두 번째 출판물이기도 하다.
저자 레모니 스니켓은 40여 개국에 번역출간된 전작 '달케이크'를 비롯해 판타지 소설 '위험한 대결' 등을 펴냈다.

△금붕어 유령/ 레모니 스니켓 지음/ 리사 브라운 그림/ 마술연필 옮김/ 보물창고/ 1만3800원

금붕어 유령 본분© 뉴스1
금붕어 유령 본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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