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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광장 문화재 보존조치 해제되나…문화재청 판단 주목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2019-04-17 08:43 송고
고령 대가야광장 문화재 정밀발굴 현장 위치도© 뉴스1
고령 대가야광장 문화재 정밀발굴 현장 위치도© 뉴스1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광장 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실시된다.

17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고령경찰서를 외곽지로 이전·철거하는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확인돼 긴급 구제발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수혈주거지1동, 담장열 3기, 건물지 2동, 추정측간 1기, 수혈 2기, 폐와무지 4기 저습지 1개소 등의 유구와 토·도기류, 와·전류, 자기류 등 44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관아 및 객사터 추정지로서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 일대에 매장문화재 보존조치를 했다.

하지만 고령군이 지난해 문화재 보존조치 해제를 요청하자 오는 22일 추가 발굴조사 후 보존조치 해제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중심지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문화재 보존조치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고령군은 올해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 지역이 최종 선정돼 보존조치가 해제될 경우 역사유적공원과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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