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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1호…본격 임무 수행 '과학관측·우주핵심기술 검증'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04-16 12:00 송고
차세대소형위성 1호 상상도.(과기정통부 제공)
차세대소형위성 1호 상상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발사한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초기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마치고 앞으로 2년간 과학관측과 우주핵심기술 검증 등 본연의 임무를 본격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은 지난 2018년 12월4일 미 반덴버그공군발사장에서 발사된 무게 100㎏급 소형위성이다. 이 위성은 국내 대학과 산업체가 개발한 7개 핵심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임무에선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발사 이후 약 3개월간 고도 575km 상공에서 △위성 상태 △자세 제어 및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태양폭풍 방사선 및 플라즈마 측정 △근적외선 영상분광카메라로 은하 관측 △7개 우주핵심기술에 대한 전반의 기능 이상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위성 본체 및 탑재체 등이 모두 양호함을 확인했다.

우선 우주환경을 감시하는 ISSS(Instruments for the Study of Space Storms)탑재체를 통해서 국내 처음으로 극 지방에서 지구 자기장 방향에 따라 입사하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 입자들을 관측했다. 저위도에서는 밀도 3만개/㎤와 온도 1000°K의 야간 이온층 특성을 관측했다.

국내 최초 광시야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NISS)으로 은하계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넓은 파장대에서 측정하고, 사자자리 나선은하(M95)의 파장대별 밝기도 측정했다.
우주핵심기술 사업으로 개발하고 차세대소형위성1호에 탑재한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기술 7개도 점검했다. 7개 기술은 △탑재체 및 위성 자료저장장치 △지상국과 위성간의 명령 등 송수신장치 △위성의 회전 자세 정보 제공 △위성 자세제어를 위한 구동장치 △별 위치로부터 위성의 정보 제공 △탑재체 자료변환·전송장치 △각종 명령과 연산을 담당한 중앙처리컴퓨터 등이다.

한편 차세대소형위성1호는 KIA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해 지난 6년간 개발해 왔으며, 한국천문연구원·㈜세트렉아이·AP위성㈜·㈜져스텍·㈜파이버프로 등 국내 산학연이 참여해 개발했다.

극 지역에서의 고 에너지 플럭스 © 뉴스1
극 지역에서의 고 에너지 플럭스 © 뉴스1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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