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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20 계기 한일정상회담 여부 결정 안 됐다"

'회담 안 한다' 보도에 "한국 측 참석자 안 정해져"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9-04-15 14:14 송고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작년 9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작년 9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25/뉴스1

일본 정부는 오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15일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선 한국 측의 회의 참석자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12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20 계기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산케이와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1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국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이유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G20 회의 때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의 정상회담은 작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열린 게 가장 최근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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