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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민군 대장 3명 등 36명 장군 인사…"강군화 노선"

김일성 생일 맞아 '박정천·김광혁·김명식' 대장 진급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4-14 13:55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제5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제공)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제5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제공)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15일)을 하루 앞두고 인민군 대장 3명과 소장 33명 등 36명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북한군은 계급을 '군사칭호'라고 부른다. 북한군에서 대장 계급은 우리의 대장과 같지만 소장은 우리의 준장에 해당한다.
북한군의 계급은 원수급, 장령급(장성급), 군관급 등 장교 15개 계급과 초급 지휘관을 포함한 사병 계급으로 구성된다. 원수급은 대원수·원수·차수로 나뉘며 장령급은 대장·상장·중장·소장으로 이루어진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지휘 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것에 대해 명령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인민군 지휘 성원들이 당이 제시한 혁명 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 노선을 철저히 관철하며 성스러운 조선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리라는 믿음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박정천·김광혁·김명식 인민군 상장(우리군 중장) 등 3명을 대장(우리군 대장)으로 진급시키고 장영수·고인철 등 33명을 소장(우리군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박 대장은 지난 2017년 상장으로 진급했다.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장으로 임무를 수행했으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광혁 대장도 2017년 상장으로 진급했으며 해군사령관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등을 지냈다.

김명식 대장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해군사령관으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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