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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고등래퍼3' 이영지 첫 女우승자…"기쁜 순간, 감사하다" 눈물 소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4-13 09:45 송고
Mne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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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의 우승자가 공개됐다. 이영지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래퍼' 시리즈 사상 첫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12일 밤 11시 방송된 Mnet '고등래퍼3' 마지막회에서는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권영훈의 '8(그들)', 최진호의 '내 맘대로'와 양승호의 '지구멸망', 이영지의 '고 하이(Go high)', 강민수의 '팝콘', 이진우의 '장원급제' 무대가 차례대로 공개됐다. 
이후 순위가 발표됐다. 6위는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였다. 그루비룸 휘민은 "멋있게 와서 멋있게 떠난 것 같다. 고생했다"고 다독였다.

5위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에게 돌아갔다. 권영훈은 "하고 싶었던 무대를 해서 후련하고 다들 너무 멋있었다. 제 친구들,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기리보이는 "'고등래퍼3'는 끝났지만 음악 계속할 것이지 않나. 멘토링 할 수 있으니까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하며 훈훈한 멘토의 모습을 보여줬다. 

4위는 행주, 보이비 팀의 이진우였다. 이진우는 "형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형들 때문에 여기 올라왔다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이비는 "충분히 모던한 모습 많이 보여줬다 생각한다. 수고했다"고 전했고, 행주는 "진우라는 친구를 알게 된 게 '고등래퍼3'를 하면서 가장 값졌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수고했다"고 전했다. 
3위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팀의 최진호였다. 최진호는 "3위까지 할 줄 몰랐다"며 웃었다. 기리보이는 "난 솔직히 우승할 줄 알았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계속 더 좋은 얘기해주겠다"고 말하며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위는 독보적인 개성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던 행주, 보이비 팀의 강민수가 차지했다. 강민수는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망의 1위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친 무대를 보여준 더 콰이엇, 코드쿤스트의 이영지가 차지했다. 이영지는 "기쁜 순간을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이며 "항상 저를 잘 믿어주시고 좋은 비트와 멘토링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 마음 속 1위는 박재범이 아니고 더콰이엇과 코드쿤스트"라고 감사 인사를 함께 전했다.

더콰이엇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지만 폭풍 성장을 하면서 함께 '한 번 가는 데까지 가보자' 하고 오게 됐는데 축하한다. 인생에서 멋진 순간 중에 하나로 남을텐데 성장을 앞으로도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축하를 전했다. 

우승자인 이영지에게 '고등래퍼3' 측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영지는 데뷔 앨범 발매 기회를 갖는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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