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의당 "임시정부 100주년 올해야말로 선거제 개혁 힘쓸 때"

"100년 전 독립운동가 바람을 국회가 제대로 받들어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4-11 11:36 송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최석 정의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정의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날인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야말로 진정으로 국민들의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에 힘써야 할 때"라고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꿈꿨던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바람을 이제는 국회가 제대로 받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임을 꾸준히 환기시켜야 하는 상황은 다름 아닌 국회에 있다"며 "민심이 그대로 국회에 반영되는, 국회가 국민을 보다 더 대변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마련하는 일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선거제도 개혁, 정치 개혁의 물꼬를 막는 것은 반개혁을 넘어 반국민적 행위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1919년 4월 애국지사들은 타국 땅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하며 독립국가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그리고 민주공화제를 표방, 대한민국이 '국민의 나라'임을 선언했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었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랫가락 아래 국민들이 광장으로 모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도 국회에서는 국민을 중심에 두기보다는 정쟁에 매몰되어 역사를 왜곡하고 막말과 국회 보이콧을 일삼는 정당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미국에서는 어제 상하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인정하는 한미동맹 결의안을 동시 발의했다"며 "우리나라 헌법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근간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음에도 건국일 논란으로 역사왜곡,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극우보수 세력이 귀담아야 할 소식"이라고 꼬집었다.


se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