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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주주' 전원산업·유리홀딩스 압수수색…횡령혐의

경찰 "자금 흐름 파악 위해 수사 중"

(서울=뉴스1) 이철 기자, 윤다정 기자 | 2019-04-11 10:44 송고 | 2019-04-11 10:50 최종수정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영업중단을 한 클럽 '버닝썬' 2019.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경찰이 버닝썬의 주주였던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횡령 혐의로 전원산업 사무실,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대해 현재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버닝썬 회계자료를 검토하면서 일부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발견하고 이를 추적하고 있다.

버닝썬의 지분구조는 버닝썬이 위치해 있던 르메르디앙 호텔(전원산업)이 42%,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가 8%,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가 10%,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 출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가 20%, 대만인 린사모가 2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관련해 현재까지 조세도피처 등 해외로 자금이 흘러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유리홀딩스가 투자한 사업장, 승리와 유인석 대표 개인에게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경찰은 또다른 버닝썬 대주주인 린사모에 대해서도 출석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관련국에 자국 내 조직범죄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한 바 있으나 아직 회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린사모의 대만 내 주소지를 확인해 국제우편 및 이메일로 출석 요청을 했고 본인이 수령한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린사모의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인터폴을 통한 국제공조수사 및 형사사법공조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에서 경리 역할을 맡았던 A씨에 대해서도 뒤를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통해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 중이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