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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결핵진단키트 유럽시장 진출…CE 인증받아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04-08 18:18 송고
손미진 수젠텍 대표./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손미진 수젠텍 대표./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바이오진단기업 수젠텍은 결핵 진단키트인 '인클릭스 블러드 결핵'(INCLIX Blood TB)이 유럽 제품등록(CE)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수젠텍은 이번 CE 인증으로 해당 진단키트를 유럽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로는 최초 사례다.
'인클릭스 블러드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특이 단백질(바이오마커)를 면역화학진단 기술로 검사하는 제품이다. 기존 진단키트가 결핵 환자들의 객담(가래)을 검체로 사용하는데 반해 '인클릭스 블러드 결핵'은 혈액을 검체로 사용해 검사 편의성을 높였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동네병원에서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 내로 품목허가를 받는 게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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