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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버지 부시' 기념우표 나온다…올 6월 발행

작년 11월 타계…95번째 생일 맞춰 공개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04-08 16:30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우정청(USPS)이 작년 11월 타계한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이 기념우표는 부시 전 대통령의 생일인 오는 6월12일 텍사스 A&M 대학교 조지 H.W. 부시 도서관·박물관에서 열리는 발행 기념 행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짐 맥그리스 부시 가족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부시 가족과 우리 자문위원들은 오는 6월 제41대 대통령의 95번째 생일을 기념해 발매될 USPS의 새 우표를 공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기념우표 디자인은 아트 디렉터이자 우표 디자이너인 필 조던이 맡았다. 지난 1997년 사진작가 티머시 그린필드-샌더스가 찍은 부시 전 대통령 사진을 기반으로 작가 마이클 J. 디아스가 그린 초상화가 바탕이 됐다.

USPS는 "41대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을 냉전 종식으로 인도하고 페르시아만(걸프) 전쟁 때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군대를 철수시키는 데 성공한 다국적 연합군 창설을 주도했다"며 "공공 서비스를 옹호한 부시 대통령은 국가 봉사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넓고 평화로운 하늘에서 수천 개의 빛처럼 빛나는 별과 같은 눈부신 다양성'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30일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시신은 조지 H.W. 부시 도서관·박물관 내 부지에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와 3살 때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 로빈과 함께 안장됐다.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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