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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수치를 수치로 모르면 국민이 대통령을 수치로 여겨"

"대통령의 성찰이 필요한 시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9-04-08 08:56 송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취임 한달을 즈음하여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4.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취임 한달을 즈음하여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4.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후보자의 임명 강행기류와 관련, "수치(羞恥)를 수치로 모르면 국민이 대통령을 수치로 여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들의 심각한 문제들이 드러나고, 청문보고서 불채택 의견을 국회 각 정당이 강하게 요구해도 문 대통령은 막무가내로 임명을 강행하려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후보자들을 함부로 추천하고 검증에 실패한 참모진에 대해서는 책임도 묻지 않는다"며 "이제 습관이 됐고, 반복이 자동화 됐다"고 지적했다.

또 "문 대통령에게 핵심 측근은 자신의 운명을 감싸주는 호위무사 같을 것"이라며 "무조건 감싸고 매달리는 대통령의 태도가 보기 민망하다. 대통령의 성찰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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