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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 ERA 3.00…다저스는 4연승(종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07 12:39 송고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AFP=News1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AFP=News1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LA 다저스가 승리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해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마이크 던을 대신해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코리 시거를 투수 땅볼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타자 저스틴 터너에게는 볼카운트 2B-1S에서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코디 벨린저를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 A.J. 폴락까지 1루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이닝을 끝냈다.

공 14개로 1이닝을 잘 막아낸 오승환은 팀의 8회말 공격에서 조쉬 푸엔테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오승환의 실점 없는 투구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7-2로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4연승한 다저스는 7승 2패,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3승 6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하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남은 이닝은 페드로 바에스-이미 가르시아-케일럽 퍼거슨-딜런 플로로-켄리 잰슨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터너가 4타수 3안타, 벨린저와 알렉스 버두고가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콜로라도는 선발 존 그레이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5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불펜이 8회까지 잘 버텼지만 9회초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2실점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끝에 패했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폴락의 중전적시타와 맥스 먼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4회말 콜로라도가 우중간 담장을 넘긴 데이비드 달의 솔로홈런으로 쫓아오자, 다저스는 6회초 1사 1루에 나온 벨린저의 적시 3루타와 폴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1을 만들었다.

이후 7회초 버두고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8회말 달의 좌전적시타에 5-2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9회초 2점을 추가해 여유 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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