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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전 항공실장 인천공항公 차기 사장에 내정

5일 주총 통과 확실시…인천공항 新사업 속도 기대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9-04-04 13:58 송고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차기 사장에 내정됐다. 앞으로 임기 동안 인천공항의 역량 증대와 신산업 확충이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구본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News1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5일 주주총회를 열어 구 전 실장의 사장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구 전 실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 정책학 석사, 한양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을 지냈다.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었던 지난해 7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구 전 실장은 "아직 주총 전이라 뚜렷한 입장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결과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 전 실장이 주총에서 차기 사장으로 확정되면 국토부 장관의 임명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빠르면 이달 중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에선 구 전 실장이 사장으로 내정되면 개항 18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토부 항공실장을 역임한 만큼 정부 정책과의 조율을 통해 인천공항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공사에선 우선 올해부터 시작하는 4단계 건설 프로젝트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까지 진행하는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증가하고 인천공항 전체 여객수용능력도 국제여객을 기준으로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늘게 된다. 이 경우 세계 3대 공항뿐만 아니라 동북아 허브공항도 가능하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3만명 대비 10% 증가한 6768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구 전 실장이 사장으로 취임하면 쿠웨이트 공항 관리사업에 이어 인천공항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공항건설·관리사업 참여도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욱 견고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9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