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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 '자산 3조6천억 대만 도박계 거물 아내'…대만 매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4-03 17:44 송고
가수 승리 © News1 DB
가수 승리 © News1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의 정체가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대만 '린(林)사모'의 사진과 함께 그의 정체를 보도했다. 린사모의 남편은 대만 중부 타이중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라고 해당 매체는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위궈주는 중화권 바오잉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의 큰 손으로, 1000억 대만달러(약 3조 6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최대 4억 대만 달러(약 147억 원)를 벌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징저우칸은 위궈주는 지난 2005년 납치 사건의 피해자로 범인이 40억 대만달러(약 1480억 원)를 요구했다고 전하며, 납치 사건 이후 신분 노출을 꺼리고 있고 그의 부인도 '린사모'라는 가짜 신분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린사모는 대만 사교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며 명품 브랜드 VVIP 고객이며 6개월 동안 6000만 대만달러(약 22억 1000만 원)를 썼다고 전했다. 또한 영문명 'Yi-Ju Lin'이 와전돼 '린사모'로 외부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린사모가 버닝썬에 투자한 자금의 흐름을 수사 중이다. 승리와 친분이 있는 린사모는 버닝썬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se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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