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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와이키키2' 이이경, 이정재·김래원 흉내로 '빅재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4-03 06:30 송고
'와이키키2' 캡처 © 뉴스1
'와이키키2' 캡처 © 뉴스1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이 성대모사로 '빅재미'를 안겼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단역 배우 이준기(이이경 분)는 배우 이정재, 김래원의 흉내를 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이준기는 배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을 연기했던 이정재로 변신, 폭소를 유발했다.

이준기는 오디션 심사위원인 감독을 향해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자신 있게 소리쳤다. 이어 "내가 주연이 될 상인가, 조연이 될 상인가. 그것도 아니면 떨어질 상인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감독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네 표정을 보아 하니, 내가 떨어질 것 같아서 하는 소리다"고 해 웃음을 샀다.

이준기는 김래원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해바라기'에서 열연한 김래원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했다. 그는 "니들 꼭 그랬어야 됐냐. 우리 횟집도 우리 엄마도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대사를 소화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날 이준기는 감독 추천으로 작품을 찍게 됐다. 하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가진 게 아닌, 주인공 유민(임강성 분)의 대역이었다. 이번에만 도와주면 다음 작품에 꼭 써주겠다는 감독의 말에 이준기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준기는 거만한 유민으로 인해 액션 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촬영을 소화했다. 유민은 촬영뿐 아니라, 개인적인 일까지 당연하게 맡겼다. 그러나 이준기는 유민이 "모든 액션 촬영을 직접 소화한다"고 거짓 인터뷰를 하자 분노했다.

결국 이준기는 유민의 집에서 스캔들을 만들어내며 복수했다. 유민에게 걸려온 전화에 이준기는 "대역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모든 걸 직접 하는 분 아니었냐"고 비꼬았다. 또한 "돈도 많고 여자친구도 있는 놈이 꼭 그렇게 단역 배우들 공을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면서 다시 한 번 김래원의 흉내를 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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