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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최시원x이유영 '국민여러분!', 유쾌통쾌 '을' 위한 한방(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4-01 15:12 송고 | 2019-04-01 15:25 최종수정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태인호(왼쪽부터), 김민정, 최시원, 이유영, 김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태인호(왼쪽부터), 김민정, 최시원, 이유영, 김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시원과 이유영의 '갑을'부부 케미스트리는 물론, 통쾌한 사회풍자를 담은 새로운 드라마 '국민여러분!'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콘래드서울에서 열렸다. 김정현 PD와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김의성 태인호가 참석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개성 넘치는 장르물을 선보인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이다.

김정현PD는 "'국민여러분!'은 사기꾼이 의도치 않은 일에 휘말리면서 국회의원이 되는 스토리다. 한 드라마 안에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요소가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배우 최시원이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시원이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또 "기존의 드라마(사회풍자극)는 한발짝 멀리서 쳐다보는 관찰하는 느낌이거나 주인공들이 부조리한 현실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국민여러분'은 사기꾼이라는 설정 자체에서 할 수 있는 범위나 영역이 커진 것 같다. 조금 더 자유롭게 현실을 풍자하고 정치를 풍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현실처럼 보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지 톤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친아' 이미지의 최시원이 사기꾼으로, 청순한 이미지의 이유영이 일진 출신 경찰로 변신했다. 김정현PD는 "캐스팅할 때 시청자가 캐릭터를 보고 의외성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그냥 예상했던 배우, 예상했던 연기를 하는 것은 내가 시청자여도 크게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이 가지는 이미지를 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했다.
배우 김민정(왼쪽부터), 최시원, 이유영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민정(왼쪽부터), 최시원, 이유영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최시원의 경우에는 굉장히 유연한 면이 있어서 사기꾼이 다양한 직업,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데 바로 바로 순발력있게 캐치를 해서 표현을 했다"고 했고, 이유영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한 의외성보다 더 다양한 면이 있어서 찍으면서 많이 놀란다. 영뚱하면서도 귀엽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기존 이미지의 틀을 확실히 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시원은 '국민 여러분!'에서 한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았다. 양정국은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로, 우연히 만난 여자 김미영(이유영 분)과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결혼 후에 아내가 경찰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최시원은 "대본대로 연기만 해도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본이 좋다. 너무 감사하게도 특별한 노력보다 대본 위주로, 감독님과 배우들과 상의를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최시원, 이유영(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시원, 이유영(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시원은 이유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다른 보통 부부들보다 갑과 을 관계가 확실한 관계다. 케미스트리는 촬영현장에서도 나름 좋다고 생각을 해주시고 말해주신다. 그 모습이 잘 담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유영은 양정국(최시원 분)과 결혼한 형사 김미영 역을 맡았다. 한때 유명한 노는 언니였지만, 지금은 형사로 인생을 리셋했다. 양정국과 결혼 후 경찰이라는 사실을 고백했지만, 그 이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당황한다.

이유영은 "일단 직업이 내가 겪어보지 못한 험난한 직업인데,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고 많은 불안감이 있다"고 한 뒤 "이어 결혼도 경험해보지 못 했는데 현실부부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더라"고 했다.

이어 "워낙 (최시원) 오빠가 잘 맞춰주고, 자연스럽게 오빠가 을이 되어 주니까 연기하는데 많이 편하다. 부부로서도 남편을 잡는 연기를 할 때가 많은데 연기를 하면서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정은 양정국(최시원 분) 국회 의원 출마 사건의 발단이 되는 미스터리한 여인 박후자 역할을 연기한다. 사채업계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친 양정국을 찾아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라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김민정은 모티브로 삼은 인물이 있다면서도 이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다.

김의성은 허위 사실 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 역할을 맡았다. 김의성은 "내 정치성향과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독특한 이야기에 끌렸다고 했다.

이어 모티브가 된 인물이 있냐는 물음에 "아는 분 중에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국회의원이 안민석 의원이다"라면서 "몇 번 일 때문에 만난 적이 있는데 그의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수도권에서 4선을 했고 외형적인 모습이 흉내내고 싶었다"라고 했다.
배우 김민정, 최시원(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민정, 최시원(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이날 최시원은 지난 2017년 불거진 반려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시원은 지난 2017년 10월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사망하는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것. 반려견 관리 소홀로 비난을 받은 그는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활동에서 빠졌으며 국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더욱 더 주의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민 여러분!'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태인호(왼쪽부터), 김민정, 김정현 PD, 최시원, 이유영, 김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태인호(왼쪽부터), 김민정, 김정현 PD, 최시원, 이유영, 김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2019.4.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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