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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박성현·고진영 기아클래식 공동 2위…日 하타오카 나사 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4-01 10:17 송고 | 2019-04-01 10:19 최종수정
박인비가 1일(한국시간) LPGA투어 기아클래식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박인비가 1일(한국시간) LPGA투어 기아클래식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했던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4타로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하타오카의 LPGA투어 통산 3승.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는 이날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버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버디 퍼팅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며 파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박성현과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라운드 초반 고전했지만 15번홀(파4)부터 17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17번홀(파5) 이글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보였지만 18번홀(파4) 보기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운정(29‧볼빅), 김효주(24·롯데), 허미정(30·대방건설) 등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13위, 이정은(23·대방건설)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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