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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윤지오, 父 언급 방송에 분노 "가족까지…당신들이 사람이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4-01 08:45 송고
'장자연 리스트'의 목격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뉴스1 © News1
'장자연 리스트'의 목격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뉴스1 © News1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가 가족을 언급한 인터넷 방송에 분노했다.

1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우절이어서 제가 혹시나 '죽었다'라든가 '자살'이라고 악플을 다는 분이나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 믿지 말고 악플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와중에,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봤고 통화 녹음을 인터넷에 올라왔다 해서 봤다"면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캡처에는 '긴급 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라는 제목의 인터넷 방송이 담겼다. 윤지오는 "이것은 제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맞다 해도 사생활 침해이고 아니라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다"라고 했다. 이어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한 것 같은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 다 송출됐는데 삭제하셨으니 가중 처벌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사람이냐? 저를 모욕하시고 비난하시는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제 가족까지 파냐"면서 "이런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서 저를 우롱하는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을 반드시 처벌할것이고 죄값을 반드시 물을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윤지오는 장자연 사망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던 동료 배우다. 그는 최근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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