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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성폭행 혐의 피소' 김형준, '복면가왕'서도 최대한 편집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4-01 09:03 송고
김형준 © 뉴스1 DB
김형준 © 뉴스1 DB
그룹 SS501 김형준이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등장했으나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달 29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이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5일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고소인 A씨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김형준이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김형준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형준 측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김형준이 A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고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형준이 현재 해외 공연 중으로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도 했다. 김형준 측은 무고와 명예훼손 맞고소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언론을 통해 전했다.

MBC 방송 캡처 © 뉴스1
MBC 방송 캡처 © 뉴스1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걸리버에게 맞서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무대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김형준이 밝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와 함께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연예인 판정단으로 등장했으나 논란을 의식한 듯 대부분 편집됐다. 단체로 등장하는 장면 외에는 모두 편집된 채 전파를 탄 것이다. 또한 투샷에서도 자막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편집을 통해 최대한 김형준의 노출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김형준은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신보 '스냅 샷(SNAP SHOT)'을 발표했다.


se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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