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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7위…마스터스 출전은 무산(종합)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4-01 08:15 송고 | 2019-04-01 08:37 최종수정
임성재. (KPGA 제공) 2018.12.1/뉴스1
임성재. (KPGA 제공) 2018.12.1/뉴스1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리지 못해 마스터스 출전은 좌절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 1부투어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임성재는 1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2018-19 시즌 개막전이었던 세이프웨이 오픈(공동 4위), 피닉스 오픈(공동 7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3위), 발스파 챔피언십(4위) 등 총 5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임성재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선두를 추격하던 임성재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타를 잃은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

이후 임성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맥도웰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17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맥도웰의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한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지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임성재가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성적을 토대로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5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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