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출시한 고객 맞춤형 보험 2종을 설명하는 포스터.©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맞춤형 보험 2종을 4월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출시함 보험 2종은 100세 시대 노후 준비를 위한 '무배당 우체국 100세 건강보험'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장 및 설계가 가능한 '내가 만든 희망보험'이다.

'무배당 우체국 100세 건강보험'은 암과 뇌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등 6대 질병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내용과 보험료, 갱신·비갱신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다. 입원과 수술은 물론 골절, 깁스 등 일상생활 위험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100세 만기 상품으로 특약 1종(갱신형) 가입의 경우 보험만기(10년) 생존 시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 인증을 받으면 1회 주계약 월납보험료를 지원한다.

'무배당 내가 만든 희망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이 보험은 만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20년, 30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고정됐다. 이 상품은 보장 내용별로 10년마다 계약 해당일에 생존 시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한다. 만 60세 이후 보험 기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게 우정사업본부 설명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정형적 상품 대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맞춤설계가 가능한 고객 중심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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