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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햇볕 피하고 금연해야…피부건강 지키는 습관은?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3-31 07:00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피부 노화는 체내 세포 회복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노화 유전자에 의한 것과 외부환경에 의한 손상이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외부 환경 요인은 심하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어 늘 피부관리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31일 "피부노화 주범인 햇볕은 노출 시간에 비례해 주름살을 증가시키고 색소침착 혹은 검버섯도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단순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한 최고의 예방법은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B뿐 아니라 자외선A, 가시광선도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얼굴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문질러 발라야 효과가 있고 적은 양을 바르면 아무리 제품이 차단지수가 높아도 의미가 없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2시간마다 덧바른다.

또다른 피부건강 유지법은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얼굴 때를 밀거나 강한 알칼리성 비누 사용, 여러 번 세안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 진다. 특히 나이가 들면 피부 유분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단 보습제를 잘 바르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화장품도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제품을 쓴다. 팔 안쪽에 화장품을 하루 1번 2주간 발라서 빨갛게 되는지 혹은 가려운지 등을 시험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두께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노화가 더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미리 사용한다.
담배와 공해도 피부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입가의 쭈글거리는 주름이나 누런 피부, 갈색 반점들이 생길 수 있어 금연은 필수다.

장성은 교수는 "스트레스와 과로, 우울감도 피부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 편안한 마음가짐 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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