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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뉴스데스크' "승리 단톡방 참여 가수 8명…정준영, 비행기서도 불법 촬영"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3-29 09:40 송고
MBC 뉴스데스크 © 뉴스1
MBC 뉴스데스크 © 뉴스1
MBC '뉴스데스크'가 그룹 빅빙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은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을 포함해 총 14명이 단톡방 대화에 참여했다.
'뉴스데스크'는 가수가 8명으로 제일 많고 모델 L씨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 사업가와 클럽 버닝썬 MD 2명, 그리고 정준영 친구 등이 단체 대화방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스데스크'는 "승리의 지인인 김모씨가 지난 2015년 채무관계에 있던 피해자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돈을 갚지 않으면 이 영상을 풀어 버릴까?'라고 단톡방에 올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이 단톡방에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다 앞자리에 앉은 여성을 찍은 신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을 다른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참여한 단톡방에도 올렸다.
호텔과 음식점, 비행기, 유흥주점 그리고 자신의 집 다양한 장소에서 불법 촬영을 이어갔다. 동영상의 길이는 대부분 10초 미만으로, 정준영은 해당 영상을 주로 새벽 시간대나 오후 시간대에, 혹은 규칙적인 시간이 아닌 때에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여성 피해자들의 영상을 제시할 때마다 정준영은 "또 나왔냐"고 반문하며 한숨을 쉬었다. 게다가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이 지난 11일 자신들이 불법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증거 인멸을 모의, 새 휴대전화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데스크'는 "최근 촬영한 불법 동영상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휴대폰을 폐기하고, 새 휴대전화와 이미 불법행위가 드러난 2015년과 2016년 당시의 과거 휴대전화만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승리 등 다른 단톡방 멤버 6명도 교체한 새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들의 조직적인 증거 인멸로 경찰은 최근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고, 수사는 최근 이들의 불법 촬영과 공유 실태는 밝혀내지 못한 채 2015년과 2016년 사이 불법 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찰은 카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한 차례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 승리는 유포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 촬영하진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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