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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골목식당' PD "정인선, 뼛속까지 '아재입맛'…반전매력"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3-28 10:40 송고
SBS 캡처© 뉴스1
SBS 캡처© 뉴스1
조보아 가고, 정인선 온다.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조보아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정인선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거제도'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각 식당들의 최종점검이 이뤄진 가운데, 신화의 앤디와 세 명의 MC가 '도시락집'의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해 흥미를 안겼다. 이들은 도시락집 사장의 일일 휴가를 위해 의기투합해 '거미새 라면'과 'ToT김밥'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거제도 편이 끝남과 함께 또 다른 아쉬운 이별도 있었다. 1년 동안 '골목식당'과 함께 했던 조보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조보아는 "'골목식당'은 제게 배우로서 연기 인생도 그렇고, 사람 조보아 인생에도 날개를 달아줬다"며 "처음 왔을 때 제 등에 날개를 달아주셨던 컴퓨터 그래픽이 생각난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보아의 뒤를 이을 사람은 정인선으로, 오는 4월 3일 방송될 서산 편부터 백종원 김성주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친절한 인선씨의 반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배우 정인선의 새로운 합류가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28일 '골목식당'을 연출한 정우진 PD는 뉴스1에 "조보아씨가 촬영 마지막날에 백종원 대표님, 김성주씨, 작가들에게 하나씩 편지를 써왔더라"면서 "이렇게 진솔하고 예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니 그동안 '골목식당'에서 '공감요정'으로 사장님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길 바란다"며 "조보아씨와 함께 서로 잘 되자면서 울면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정 PD는 새로 합류하는 정인선과 함께 서산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정 PD는 "정인선씨는 조보아씨와 완전히 다른 매력이었다"며 "정인선이 입맛은 뼛속까지 '아재입맛'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미지로 보면 김성주씨가 아재입맛, 정인선씨가 초딩입맛일 것 같은데 둘이 완전히 반대여서 그 반전이 재미있었다"면서 "워낙 정인선씨가 솔직하고 싹싹한 성격이어서 촬영도 잘 마쳤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인선이 합류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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