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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구글플레이 매출 '세계1위'

지난해 집계결과 발표…MMORPG로 무게추 이동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3-27 12:14 송고 | 2019-03-27 12:33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지난해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DC와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리니지M'으로 집계됐고, 그 뒤를 이어 일본 소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일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미국 니안틱의 '포켓몬 고', 미국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캔디크러쉬사가'가 2~5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중국 텐센트의 '왕자영요'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넷이즈의 '몽환서유'와 페이트/그랜드 오더, 캔디크러쉬사가,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등 전세계 모바일앱 장터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하지만 매출비중은 무려 75%에 달했다.

또 지난해는 모바일 시장에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 5위권에 오른 7개 게임 가운데 3개가 MMORPG 장르였다.
앱애니는 "매출 상위 게임들은 이용자간 대결(PvP), 협동 플레이에서 MMORPG에 이르는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게임 방식이 특징"이라며 "하드코어 성향의 다중접속(MMO) 게임이 모바일 환경에서 이상없이 작동되면 인기가 많고 수익성도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매출의 55% 이상이 아태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및 휴대용 게임 콘솔부문 매출 5위권 게임 중 아태지역에 본사를 두지 않은 기업의 게임은 2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12월까지 중국에서 모든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중단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였다. 중국은 아태지역 매출의 50% 이상이 나오는 핵심 시장이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20개월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현재 일 매출액은 2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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