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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부용, 최재훈과 취중 진담 '#서지원 #공황장애'(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3-27 00:38 송고 | 2019-03-27 00:42 최종수정
SB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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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용이 최재훈과 취중 진담으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26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홍성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대화가 무르익던 늦은 밤, 가수 최재훈이 6개월 만에 '불청'에 다시 돌아왔다. 최재훈을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재훈과 부용의 사연이 공개됐다. 재훈과 부용은 소주 한 잔을 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20년 전 그들에겐 남다른 사연이 있었던 것.

재훈은 "어떻게 하다보니 다 갔다"고 말했다. '내 눈물모아'의 가수 서지원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가수 최진영 등 먼저 떠나간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

김부용은 "저는 형보다 더 어리고 그래서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다 같이 모여서 술 마시고 노래하던 형들이 가시니까"라고 말했고 최재훈도 "어떻게 하나같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은 그 후로 멀어졌다고. 최재훈은 "그런 기억을 하기 싫었나봐"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김부용은 "지원이도 되게 미국에서 와서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고. 저랑 태석이는 전날 셋이(지원과) 술먹고 헤어졌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군데 미안하더라"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김부용은 "지원이 보내고 무서웠었는데 같이 있던 형들도 다. 제가 그 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막 들었다"고 고백했고 최재훈은 "그러면 안 된다"고 위로했다. 김부용은 "심장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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