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3.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다시 한 번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전진 배치된다. 동갑내기 황의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콜롬비아 골문을 노린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 되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과 마찬가지, 4-4-2 형태로 선수들을 배치했다. 시선에 따라 4-1-3-2 포메이션으로 읽을 수도 있다. 최전방은 손흥민과 황의조가 담당한다. 볼리비아전에서도 톱으로 올라가 공격에 집중했던 손흥민이 비슷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한 지동원 대신 황의조가 선발 파트너로 낙점됐다.

미드필드진은 볼리비아전 때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이 선발로 출격한다. 그의 반대편에서는 이재성이 호흡을 맞춘다. 중앙은 황인범과 정우영 조합이다. 황인범이 다소 공격적인 역할을, 정우영이 보다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라인을 이루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 

GK = 조현우(대구FC)  
DF = 홍철(수원)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김문환(부산)  
MF =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이청용(보훔)  
FW =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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