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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외국인 MVP' 라건아 "2~3번 정도 더 받고 싶어"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3-20 18:48 송고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19.3.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19.3.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개인 통산 3번째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한 귀화 선수 라건아(현대모비스)가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라건아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총 109표 중 92표를 얻은 라건아는 9표를 획득한 제임스 메이스(LG)를 크게 따돌렸다. 라건아는 귀화 선수지만 규정 상 외국인 선수로 분류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받았던 2014-15시즌, 2016-17시즌에 이어 3번째 수상의 기쁨을 맛본 라건아다. 이는 조니 맥도웰(현대·1997-98시즌부터 3년 연속)과 함께 외국인 MVP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다.

시상식을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건아는 "최다 수상 기록은 몰랐다"며 "앞으로 2~3번 정도 더 받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라건아는 외국인 MVP와 함께 베스트5, 수비5걸에도 선정돼 3관왕에 등극했다. 현대모비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은 셈이다.

라건아는 "상을 2개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수비 5걸은 예상 못했다"며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월드컵 출전권을 얻고 현대모비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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