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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연기, 합의안 비준 가능성 높아야만 타당"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대표 기자회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3-20 01:42 송고
영국 하원. © AFP=뉴스1
영국 하원. © AFP=뉴스1

오는 29일 마감시한을 넘어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연기는 기존의 합의안이 영국 의회의 비준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때에만 타당하다고 미셸 바르니에 EU의 브렉시트 협상 대표가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르니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한지도 2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제 영국 정부가 결단을 내려서 전진에 대한 결정의 부재가 야기한 진정한 불확실성을 종식시켜야 할 순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연기한다고 해서 영국에서 탈퇴 협정의 비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인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기의 목적과 결과는 무엇인가"라며 "어떻게 하면 연장이 끝날 때 가능한 한 오늘날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바르니에 대표는 "테리사 메이가 영국 총리가 21일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할 경우 27개국 정상이 그 이유와 유용성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EU 지도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영국으로부터의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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