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 News1

올해 서울시 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이 15.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019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채용 및 경력경쟁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3135명을 선발하는데 4만8019명이 응시했다고 20일 밝혔다.분야별로 행정직군은 1797명 선발에 3만5675명이 접수했고, 기술직군은 1293명 선발에 1만2148명이 지원했다. 보훈청추천 취업지원자는 45명 선발에 196명이 응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속기9급은 4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 67.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은 1046명 선발에 2만5212명이 지원해 2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2만25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1만3320명), 인천시(1889명)이 그 뒤를 이었다. 그동안 응시인원이 가장 많았던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2만4760명이 감소하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만4842명으로 51.7%를 차지했다. 이어 30대는 1만7685명(36.8%), 40대는 4551명(9.5%), 50대는 648명(1.4%), 10대는 293명(0.6%) 순이었다.성별로 남성이 40.9%, 여성이 59.1%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다른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첫 시험이다. 이런 영향으로 올 접수인원은 지난해 12만4259명보다 7만6240명 감소했고, 경쟁률도 63대 1에서 15.3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최종 접수결과는 접수 취소 마감기한인 3월21일 확인된다.

필기시험은 6월15일 시내 지정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수험생별 시험장소는 5월28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26일 발표한다. 이어 8월19일부터 9월11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용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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