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2019.2.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희순이 '썬키스 패밀리'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희순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언론시사회에서 "가족 영화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영화가 코미디인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 코미디라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족 코미디이기도 하지만 섹시 코미디이기도 하기 때문에 섹시 코미디가 가족 영화에 어울리지 않을까 했다"며 "섹시 코미디 하면 남자 감독 전유물처럼 여겨져서 남자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본 코미디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잘 표현할 것 같다았다. 새로운 가족 섹시 코미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로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이고은 장성범 윤보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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