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람다256 대표.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이 전문개발자 없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플랫폼 '루니버스'를 19일 출시했다. 또 루니버스를 사용하기 위한 결제용 암호화폐 '루크'도 발행할 예정이다.

'람다256(Lambda256)'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루니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개발 조직이었던 람다256은 이날 두나무의 100% 자회사로 독립했다. 람다256의 신임 대표는 람다256연구소의 박재현 소장이 맡았다.'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업체인 '체리'와 '모스랜드', '케이스타라이브', '휴먼스케이프', '아하', '직톡', '스토리체인' 등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

람다256은 올 하반기에 블록체인 기반 앱플리케이션(앱)들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장터 '디앱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디앱스토어'는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또 람다256은 루니버스 플랫폼에서 이용료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토큰 '루크(LUK)'도 발행할 예정이다. '루크'는 루니버스의 메인 체인 가스비(수수료) 및 서비스 사용료다. 람다256은 앞으로 디앱스토어에서 플랫폼 결제화폐로 루크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루크 발행량은 30억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 출시가 블록체인 개발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혁신을 이어나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2022년에는 블록체인계의 아마존이 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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