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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父母 피살…용의자 1명 검거(상보)

아버지는 평택서, 어머니 안양 자택서 숨진채 발견

(안양=뉴스1) 조정훈 기자 | 2019-03-18 10:28 송고
© News1 DB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33)의 부모가 경기도 평택과 안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18일 경기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이씨의 아버지(62)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58)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17일 오후 3시2분께 유력한 용의자 중 1명인 A씨를 검거했으며 현재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26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5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씨는 주식 전문가로 알려지며 활동할 당시 SNS에 부가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를 공개하는 등 재력을 과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슈퍼카 중 한 대만 실제로 소유했고 나머지 차량은 리스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jjh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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