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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사실확인 중" …金도 "방송하차"

광수대 "1박2일 출연진 단체방 대화 분석 진행"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3-17 12:18 송고 | 2019-03-17 13:09 최종수정
차태현(왼쪽), 김준호 © 뉴스1
차태현(왼쪽), 김준호 © 뉴스1

경찰이 KBS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43)과 개그맨 김준호(44)의 내기골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1박2일 출연진 의 단체방 대화를 통해 내기골프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했다. 분석 중이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KBS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의 휴대폰을 조사한 결과, 차태현과 김준호가 태국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골프를 친 정황을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포함된 '1박 2일' 단체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서 일부 출연진이 수백만 원대 내기골프를 한 뒤 돈을 딴 내용의 글과 사진을 대화방에 가감 없이 올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차태현 17일 오전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면서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줘 미안하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 역시 "단순히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으며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한 뒤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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