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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 신설…15~28일 모집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9-03-13 09:52 송고
UST 전경(대학 제공)© 뉴스1
UST 전경(대학 제공)© 뉴스1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문길주)는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 연구원, 기업가들의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을 신설, 2019년 후기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UST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등 국제화 전략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 과정을 신설했다.
UST 본부는 지난달 UST의 각 스쿨로부터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 설치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을 최종 선정했다.

런던 협약·의정서는 쓰레기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1975년과 2006년 각각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1993년과 2009년에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했다.

UST는 이번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을 통해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을 공고히 해 국제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은 1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신입생들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전담 행정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 받는다.

문길주 총장은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주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직할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9년 3월 현재까지 박사 707명, 석사 1529명 등 총 223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중 외국인 학생은 620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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