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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유리병 편지, 제로 K, 시스터스 브라더스

영화, 드라마로 제작된 베스트셀러들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9-03-13 07:05 송고
'유리병 편지' 책표지
'유리병 편지' 책표지

유리병 편지

덴마크의 천재 추리소설 작가 유시 아들레르올센의 대표작.
'유리병 편지'는 유시 아들레르올센의 특별 수사반 Q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2010년 북유럽 최고의 범죄 소설에 수여하는 유리 열쇠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유도 모른 채 감금당한 여성 정치인이 등장하는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최상류층 기숙학교 학생들이 저지른 추악한 범죄를 파헤치는 '도살자들' 이어 '유리병 편지'에서는 사이비 종교를 배경으로 한 아동 납치 사건을 다룬다.

덴마크 경찰의 미결 사건을 전담하는 카를 뫼르크 반장이 이끄는 Q 수사반은 어느 날 덴마크어로 '살려 주세요'라고 피로 쓴 유리병 편지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고, 숨겨져 있던 사악한 범죄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특별 수사반 Q 시리즈는 도발적인 주제, 빠른 전개와 몰입감으로 많은 독자들을 끌어당겼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7번째 이야기 중 4편이 영화로 제작됐다.
◇유리병 편지 1,2 / 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각 1만3800원

'제로 K' 책표지

제로 K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가 중 한 명인 돈 드릴로의 신작.

돈 드릴로는 블랙유머와 아이러니로 현대 산업사회, 자본주의, 과학기술 사이비 종교, 대중매체, 환경오염 등 현재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해부해왔다.

'제로 K'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사랑 등의 인간애를 테러리즘, 자연재해, 질병, 기아 등 세계의 어두움과 대비시켜 파고든다. 또 그의 초기 대표작 '화이트 노이즈'와 같이 '냉동 보존술'이라는 테크놀로지 소재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탐구한다.

2016년 발표 직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 TV FX채널의 드라마 시리즈 제작이 결정됐다.

◇제로 K / 돈 드릴로 지음 / 황가한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1만3000원

'시스터스 브라더스' 책표지

시스터스 브라더스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시스터스 브라더스'의 원작소설.

작가 패트릭 드윗이 2011년 발표한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비롯해 4개 상을 수상했으며 맨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골드러시의 광기로 들끓는 1851년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정 많고 악명 높은 킬러 찰리 시스터스와 일라이 시스터스 형제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통해 서부개척시대의 인간군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시스터스 브라더스 / 패트릭 드윗 지음 / 김시현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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