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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촬영·공유 의혹' 정준영 피의자 전환…오늘 귀국

성폭력처벌법 위반…"영상유포 피해여성 10명 달해"
소속사 "귀국하는대로 조사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3-12 13:56 송고 | 2019-03-12 14:38 최종수정
가수 정준영(자료사진) © News1 고아라 기자
가수 정준영(자료사진) © News1 고아라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해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하던 중,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이용하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전날(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10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차 해외에 나가 있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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