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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성접대 의혹 '승리 단톡방', 다른 연예인들도 참여…참고인 조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3-11 11:44 송고
빅벵 승리 © News1
빅벵 승리 © News1
자신의 사업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관련, 논란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들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연예인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논란이 된 승리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 참여했던 일부 연예인들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연예인들에 해당 대화방에서 성매매 알선과 관련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간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성접대가 이뤄진 의혹이 제기된 강남 클럽 아레나에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장을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곧바로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품을 분석, 승리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승리는 본인이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지난 2월 말에는 승리가 2015년 서울 강남 소재의 한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에선 그 근거로 승리가 사업 파트너들과 나눴다는 모바일 메신저 들었다. 하지만 승리 측은 해당 모바일 메신저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2월27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자격으로 자진 출석, 다음날 새벽 5시 30분까지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 직후 승리는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귀가했다. 그 뒤 승리는 예정하고 있는 솔로 콘서트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승리는 지난 8일에는 불필요한 오해 방지 차원에서 의경이 아닌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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