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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 받고 출동한 경관 손가락 깨물어 자른 40대女 입건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03-11 10:13 송고 | 2019-03-11 11:39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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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출동한 경찰의 손가락을 깨물어 절단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42·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쯤 지구대 소속 B경위(55) 등 2명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A씨 집으로 출동했다.
A씨가 출입문을 잠근채 딸과 다투자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의 설명을 듣고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설득하던 중 A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B경위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왼쪽 새끼손가락이 1㎝가량 절단된 B 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았으며, 혈관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dnam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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