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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복권 주인 찾아준 착한 사마리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3-08 13:29 송고 | 2019-03-08 14:02 최종수정
미국에서 3000억짜리 복권을 주인에게 돌려준 착한 사마리안이 화제라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실직자인 마이크 위어스키(54)는 지난 주 목요일 펜실베이니아주 변경지역인 필립스버그의 한 복권 가게에서 복권을 샀다. 그런데 그는 휴대폰에 눈을 팔다 그 복권을 잃어버렸다.
그는 다음날 복권을 샀던 상점에 다시 가 복권을 두고 갔다고 말하자 카운터 직원이 그 복권을 돌려주었다. 어제 다른 손님이 가게 바닥에서 주운 것이라며 카운터 직원에게 맡겨 놓은 것.

기적은 일요일에 일어났다. 그는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산 복권이 당첨된 것. 당첨금은 2억7300만달러(3090억원)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복권을 찾아 준 사람에게 꼭 답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픽업트럭을 사고, 어머니에게도 새 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하고 있는 마이크 위어스키 - 트위터 갈무리
인터뷰하고 있는 마이크 위어스키 - 트위터 갈무리

그는 실직으로 지난해 가을 이혼당했으며, 최근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나 한 번도 면접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만약 복권을 주운 사람이 복권에 서명했으면 그의 소유가 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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