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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다니엘 "소속사와 분쟁 중… 진실 꼭 알려질 것"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3-03 23:11 송고
워너원 강다니엘 © News1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에 'From Daniel'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강다니엘은 "안 좋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나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 중에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SNS로도 소식을 전하지 못해 팬들이 걱정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소속사에 계정 양도를 요청했으나, 소속사가 이를 거절했다"며 "팬들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내일 낮 12시 내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을 얼른 보고싶고 무대에도 다시 서고 싶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강다니엘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불거졌으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강다니엘이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 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 드림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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