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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13년 3억3000만달러에 필리스행…역대 최고액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3-01 09:45 송고
브라이스 하퍼. © AFP=뉴스1
브라이스 하퍼. © AFP=뉴스1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7)가 역대 최고액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MLB.com 등 외신은 1일(한국시간)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약 3709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퍼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매니 마차도의 10년 3억달러,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맺었던 13년 3억2500만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하퍼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퍼는 옵트 아웃 권한을 포기해 계약이 끝날 때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수년 간 하퍼 영입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미들턴 구단주는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가스로 직접 찾아가 하퍼와 만났고, 결국 계약을 성사시켰다.
하퍼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 받은 우투좌타 외야수다. 2012년부터 2018시즌까지 2014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5년에는 만장일치로 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퍼는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0.279 184홈런 521타점을 기록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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