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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서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선정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3-01 09:37 송고 | 2019-03-01 09:48 최종수정
손흥민이 '럿던 풋볼 어워즈'에서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됐다. © AFP=뉴스1
손흥민이 '럿던 풋볼 어워즈'에서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됐다. © AFP=뉴스1

올 시즌 특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런던 지역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공인됐다. 지역 한정 시상식이라고 폄하하기에는 대상 클럽과 선수들이 워낙 쟁쟁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에 선정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아스널, 첼시, 풀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왓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튼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는 상으로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부문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에당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 톱클래스 선수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올 시즌 초반 고전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금껏 각종 대회를 통틀어 16골 9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전체적으로도 손꼽히는 기록을 작성 중인 손흥민은 결국 오바메양이나 아자르, 케인 등 스타들을 제치고 런던 최고의 선수로 공인됐다. 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돼 토트넘은 겹경사를 누렸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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