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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범경기 3호 홈런 폭발…타율 0.429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3-01 08:34 송고 | 2019-03-01 09:47 최종수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 AFP=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 AFP=News1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J.A 햅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4년만에 나선 시범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뒤 나흘만에 다시 터진 홈런.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타로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6회초 교체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중이다.

피츠버그는 양키스에 6-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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