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격 김보미‧김준홍, 뉴델리 월드컵 동…올림픽 쿼터 1장도 획득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2-27 09:20 송고
김보미(대한사격연맹 제공). © 뉴스1
김보미(대한사격연맹 제공). © 뉴스1

2019 국제사격연맹(ISSF) 뉴델리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한국이 동메달 2개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쿼터 1장을 수확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세계 3위 김보미(IBK기업은행)는 결선에서 218.3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김보미는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위는 헝가리의 마요 베로니카(245.1점), 2위는 대만의 우치아잉(238.4점)이 차지했다.

김민정(KB국민은행)은 4위(197.7점)로 경기를 마쳤지만 2위 우치아잉과 함께 이 종목에 주어진 2장의 도쿄 올림픽 쿼터 중 하나를 획득했다. 국제사격연맹 규정상 선수는 올림픽 쿼터를 한 번만 획득할 수 있다.  
베로니카는 25일 있었던 25m 권총에서 1위를 하며 쿼터를 획득했고, 김보미는 창원세계선수권에서 쿼터를 가져온 바 있다. 여자 공기권총에서 쿼터 1장을 추가하면서 한국 사격은 총 6장의 올림픽 쿼터를 보유하게 됐다.

김보미, 김민정과 함께 출전한 곽정혜(IBK기업은행)는 15위에 올랐다.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도 세계 6위 김준홍(KB국민은행)이 결선에서 25히트를 기록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1위는 35히트로 선전한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 2위는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린준민(31히트)이 차지했다. 최용후(KB국민은행)와 장대규(광주일반)는 각각 15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60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은 지난 23일 경기를 시작해 27일 공기소총 혼성과 공기권총 혼성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


ni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