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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다양성 추구' 아카데미, 시청률도 지난해보다 10%↑ 상승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2-26 11:23 송고 | 2019-02-26 11:25 최종수정
루시 보인턴(왼쪽)과 라미 말렉 © AFP=뉴스1
루시 보인턴(왼쪽)과 라미 말렉 © AFP=뉴스1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이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26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한국시간) 개최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960만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2650만명의 시청자수 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49세 시청률 지수도 7.7로, 지난해 6.8보다 13% 상승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화두는 '다양성'과 '다문화'였다. 이날 작품상을 수상한 '그린 북'은 인종 차별 문제가 대두되던 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3관의 영예를 차지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흑인 히어로를 다룬 '블랙팬서'도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히어로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일 뿐 아니라 흑인 배우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블랙클랜스맨' 역시 흑인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각색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으로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 '로마'도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 그리고 촬영상까지 받았다. 

최다 수상작은 잔지바르 출신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이집트계 미국인 배우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올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자 없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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